캠핑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. 사실 사계절 내내 상관없지만 저는 봄
가을에만 주로 갑니다.
여름은 너~~무 덥고 겨울은 너~~무
추워서요ㅠ
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캠핑 준비를 했습니다. 부산에 있는 삼락오토캠핑장에
도착해서 뚝딱뚝딱 텐트를 칩니다~~

가렌드도 달고~ 셋팅 완료 하고 느긋~~하게 앉아 보드게임도 하고~
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너무 즐거웠죠..
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 합니다. 텐트 안의 빗소리는 낭만적이죠.

비가 와서 아쉽지만 화롯대는 생략하고 가스버너에 고기도 먹고~라면도
먹고~ 빠질 수 없는 크랩도 먹었습니다.
치즈 구이는 처음
먹어봤는데 굿입니다ㅎㅎ
레시피는 매우 간단합니다!
1. 찬물에 해동시킨후 껍질 깐다. 2. 잘 자른 크랩을 굽는다. 3. 치즈를 올린 후 뚜껑 덮고 치즈를
녹인다. 끝입니다. 버터를 바르면 치즈버터 구이가 되고 치즈버터에 + 꿀을 살짝 바르면 허니치즈버터가 되겠죵~
구이의 맛은 삶은거랑 또 맛이 다르더군요 매일 삶은거만 먹었었는데….
아직 좀 아쉽습니다… 비장의 무기 킹크랩을 삶습니다.

어째 저는 출장을 가도 여행을 가도 먹기 바쁜거 같네요 ^-^;;

저는 이렇게 물에 담가둔 상태로 하나씩 꺼내 먹습니다.
그래야 촉촉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~!
다먹고 자려는데 웬걸 바람이 갑자기 엄청나게 불기 시작 합니다……

강풍주의보를 무시한자의 최후…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새벽에 비 쫄딱 맞아가면서 철수 했습니다..ㅎㅎ..허허..
캠퍼님들 바람 조심하시고~ 캠핑도 크랩온더테이블과 함께 어떠신가요~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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